섬세한 단맛과 은은한 과일향,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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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평택의 잔텅주 천비향 약주 15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평택시 제공
평택의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이 빚은 ‘천비향 약주 15도’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우리술 대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우리술 경진대회로, 15회를 맞은 올해는 전국 122개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축제 첫날인 14일 개막식에서는 사전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18개 우수 제품이 공개되고 시상식이 열렸다.‘천비향 약주 15도’는 평택산 찹쌀과 맵쌀, 자가재배한 밀로 만든 누룩을 사용해 전통 궁중주 제조 방식인 오양주 방식으로 빚은 술이다. 섬세한 단맛과 은은한 과일향,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으로,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차별화한 전통 방식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이번 축제는 단순 시음에 그치지 않고 참여형 체험 콘텐츠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우리술 경매쇼’와 취향에 맞는 술을 찾아볼 수 있는 ‘우리술 체험존’ 등이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평택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전통주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평택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