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 기대
  •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18일 2026년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 요구’라는 부대의견이 제시된 것과 국토교통부의 동의 의견 제시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전용기(경기 화성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장은 17일 국토교통위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분당선 기흥–동탄–오산 연장사업의 적극 검토를 요구하는 부대의견을 공식 제시했고, 국토교통부가 이를 수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분당선 연장사업은 기흥역(용인)에서 화성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2024년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까지 완료됐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말 기획재정부에 후속 행정절차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신청했으며, 현재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보완작업을 진행 중이다.

    분당선 연장이 완료되면 동탄 일원은 용인·성남·오산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신분당선과 환승을 통해 서울 양재·강남권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분당선 연장은 동탄테크노밸리·동탄역·동탄일반산업단지 등 관내 주요 거점을 통과해 도시경쟁력 향상과 광역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철도 인프라”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