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 지난16일 SNS 글 올려 직격
  • ▲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외동포청을 볼모로 한 정치 공작, ‘보류’ 라는 꼼수에 속지 않는다”며 정부·여당 등을 비판했다.

    유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시장인 저와 전화 통화에서 상급 기관인 외교부 장관은 분명 이전 불가를 확답 했는데, 산하 기관장(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여전히 ‘조건부 보류’를 운운하고 있다”며 꼬집었다. 

    이어 “이게 무슨 뜻이겠는가”라며 “인천시민의 눈을 피해 잠시 웅크리고 있다가, 지방선거가 끝나면 언제든지 짐을 싸서 서울로 가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김 청장이) 그동안의 역사와 과정도 모른 채 재외동포청 이전이라는 무책임한 말을 꺼냈다”며 “대형 악재가 되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민주당 출신 청장이 똘똘 뭉쳐 ‘유정복 탓’으로 둔갑 시키려고 공격하는 저급한 정치 공작에 300만 인천시민은 결코 속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청 유치는 저와 인천시민이 함께 이뤄낸 위대한 승리이자 인천의 자존심”이라며 “공무원들의 편의를 핑계로 인천의 미래를 볼모 잡고 흥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1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외동포청의 서울 이전 검토와 관련, “비싼 청사 임대료와 불편한 교통 등을 이유로 한 청사 이전 검토는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