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동에 9.9MW 용량 착공해 연말 운전 개시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로드맵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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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설문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설 공동협력 협약식 ⓒ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는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전환 속도를 높여 올 상반기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시작하고, 수소 모빌리티를 선도할 미니 수소도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에너지 자립도시로 탈바꿈을 본격화한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다양한 형태의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간 투자 유치 등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수소연료전지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한다. 태양광발전 대비 적은 면적에서 높은 발전 용량을 확보할 수 있고, 24시간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화력발전에 비해 에너지 효율은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어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다.고양시는 올 상반기 내 일산동구 설문동 4166㎡ 부지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조성한다. 총사업비 580억여 원을 전액 민간투자로 투입해 발전 용량 9.9메가와트(MW)급 발전소를 구축한다.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조성되면 오는 12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연간 7만9000메가와트시(MWh)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일반 가정 약 1만67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향후 고양시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양시는 수소 선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수소 모빌리티 확장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곳곳에 수소를 직공급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설치해 지역 거점형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고양시는 2024년 10월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3년에 걸쳐 총사업비(도비 50억 원, 시비 50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지난해 3월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신재생에너지 위수탁 협약을 맺어 사업을 위탁했으며, 서울도시가스와 협업해 일일 생산량 1000㎏급의 수소 생산설비 설치와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2026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수소 기반의 도시 에너지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내 수소 생산·저장·이용 인프라를 통합할 계획이다.한편, 고양시는 2025년 12월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2030년까지 수소 등 지역 내 연료전지 발전용량 15.2메가와트(MW)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중앙집중형 전력 수급에 의존하지 않는 분산형 에너지 수급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대표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