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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판다 포럼'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CES 2026(국제전자제품박람회)과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주요 핵심 메시지를 공유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과원 4차산업혁명센터는 12일 판교에서 '판교에서 다보스를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판교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CES 2026과 다보스포럼에서 제시된 글로벌 기술과 경제 담론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급변하는 인공지능(AI)기술환경과 경쟁 구도 속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경과원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선택해야 할 전략적 판단 기준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김현곤 경과원장을 비롯해 국내 중소·스타트업, 정책 및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보스포럼과 CES 2026을 직접 경험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현장의 분위기와 핵심 메시지를 공유했다.
베레나 쿤(Verena Kuhn) 세계경제포럼 혁신가커뮤니티 운영총괄자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기도의 글로벌 담론 연계 노력에 공감과 기대를 전했다.
포럼에서는 CES 2026 리뷰 세션과 다보스포럼 리뷰 세션,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CES 리뷰를 맡은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은 피지컬AI와 휴머노이드 기술을 중심으로 제조 혁신의 흐름을 설명하고, 글로벌 AI 경쟁환경에서 국내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과 기술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다보스포럼 리뷰를 맡은 윤원섭 매일경제 글로벌경제부장은 '경쟁의 시대(The Age of Competition)'로 요약된 다보스포럼의 핵심 담론과 함께 포용적 AI, 신뢰 기반 거버넌스, 에이전틱 AI 시대의 글로벌 기준을 설명했다.
윤 부장은 세계경제포럼이 지정한 미디어리더(Media Leader)로 활동하는 만큼, 다보스에서 직접 체감한 분열되고 파편화한 세계에서 어떤 경쟁력과 생존 능력이 필요한가에 대한 문제의식과 글로벌 리더들의 시각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목받았다.
이후 패널 토의에서는 ‘AI 기술패권시대, K-스타트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장과 윤석빈 서강대학교 AI·SW대학원 특임교수는 스타트업의 관점에서 CES와 다보스포럼의 메시지를 사업전략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두 패널은 기술 동향뿐 아니라 규제 대응, 신뢰 확보,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실적인 시사점을 공유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앞으로도 글로벌 담론이 선언에 머무르지 않도록 정책과 산업,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CES와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된 통찰을 경기도 산업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