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통해 확인 후 미리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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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근 용인삼성내과 원장
대장 선종은 대장 점막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의 한 형태로, 그 자체로는 암이 아니지만 일부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정구 병변이다.대장암은 대부분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작은 선종이 수년 동안 변화를 거쳐 악성으로 변하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선종은 단순한 용종이 아니라 암 예방의 핵심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연령 증가가 대표적 위험 요인이며, 가족 중 대장암이나 고위험 선종을 진단 받은 경우 위험은 더 높아진다. 여기에 고지방·고칼로리 위주의 식사, 섬유질 부족, 비만과 운동 부족,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이 결합하면 선종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문제는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대장은 비교적 신경이 많지 않은 장기이기 때문에 선종이 상당히 커질 때까지 별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간혹 출혈이 생겨 변에 피가 비치거나 변의 굵기가 변할 수 있으나, 이는 비교적 드문 경우다. 결국 대장 선종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다.대장내시경은 병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견 즉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검사들과 뚜렷한 차이를 가진다.대장 선종은 대부분 내시경적 절제술로 치료 가능하다. 절제된 조직은 병리검사를 통해 크기, 개개수, 형태, 이형성 정도 등을 평가한다. 이 결과는 향후 추적 대장내시경의 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예방법으로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 규칙적인 신체활동, 체중 관리, 금연, 절주가 있다. 모두 선종과 대장암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이다.특히 50세 이상이라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가족력이 있다면 더 이른 나이에 검사를 시작하는 것을 권고한다. 한 번 선종이 발견된 사람은 향후 새 선종이 생길 위험이 높아, 정해진 추적 간격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종합하자면, 대장 선종은 흔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대장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과 생활습관 관리는 건강한 장을 지키는 방법이다.이재근 용인삼성내과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