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협력 치안 강화
  • ▲ 외국인 자율방법대 발대ⓒ화성시 제공
    ▲ 외국인 자율방법대 발대ⓒ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지난 달 31일 화성서부경찰서에서 서부지역 치안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발대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민·관·경 협력 기반의 범죄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는 2026년 2월 말 기준 총인구 106만 명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약 7만 명에 달하는 등 다문화 인구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 1만8000여 개가 입지해 외국인 근로자 수가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외국인 관련 치안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스리랑카, 네팔,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 35명으로 구성됐다. 대원들은 서부권 전역에 거주하며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인 향남 일대를 중심으로 범죄 예방 순찰, 기초질서 계도, 외국인 대상 범죄 예방 홍보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화성시는 외국인 자율방범대 활동으로 치안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이고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 간 신뢰 형성도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4개 구청 체제 출범 이후 생활권 중심 행정을 강화하는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지역 안전의 주체로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자율방범대의 활동 실적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발대식에는 화성서부경찰서 관계자를 비롯해 화성시청 담당 부서,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자율방범대원 등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와 활동 선서, 향후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채민우 화성시 시민협력과장은 “급격한 인구 증가와 외국인 주민 확대에 따라 변화하는 치안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 협력체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