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음악회·향수 제작까지 풍요 시민 참여 이벤트로 독서 문화 확산
  • ▲ 지난해 도서관 주간 행사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열린 음악회 장면 ⓒ고양특례시 제공
    ▲ 지난해 도서관 주간 행사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열린 음악회 장면 ⓒ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가 ‘도서관의 날’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도서관 주간을 운영한다.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도서관을 시민의 일상 속 문화·체험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관내 18개 도서관이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도서관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도서관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도서관 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휴식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도서관 주간 동안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 읽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도서관 기능을 확장한다. 

    16일 높빛도서관에서는 책과 공간을 결합한 게임형 콘텐츠 ‘도서관 방탈출 : 수성궁의 비밀’이 진행된다. 도서관 곳곳을 탐색하며 다섯 단계의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흥미로운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색다른 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18일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바이올린·플루트·피아노가 어우러지는 ‘세 가지 선율로 만나는 도서관 음악회’가 열린다. 악기들의 소리 원리를 알아보고 비발디, 모차르트, 베토벤의 작품을 라이브로 감상하며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한뫼·덕이·가좌도서관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책 향수 제작 프로그램 ‘감각으로 읽는 책’이 진행된다.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향기로 표현하고 독서의 여운을 오감으로 확장하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시각을 넘어 후각으로도 책을 즐길 수 있다.

    고양시 18개 도서관 전체가 함께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고양시민의 서재’는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도서와 서평을 전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각자의 독서 이력을 바탕으로 나누고 싶은 주제와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전시해, 시민들의 다양한 개성과 취향이 담긴 추천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이달 12일부터 시작돼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끝까지 읽지 못하고 포기한 책과 그 이유를 공유하고, 완독 의지를 포스트잇에 기록해 나누는 ‘미완독 반성회&완독 다짐회’도 열린다. 완독 다짐 챌린지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독서의 부담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독서 습관을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