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처리장 증설 전까지 위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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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오산시와 화성시가 동탄지역 하수 위탁 처리 초과 물량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 단계적 조정과 향후 자체 처리 전환을 골자로 한 합의에 도달했다.오산시는 21일 화성시와의 협의를 통해 동탄지역 하수 위탁 처리 물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궁극적으로 화성시가 자체 처리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에 따라 양 도시는 동탄2 하수처리장 증설(2028년 준공 예정) 전까지는 현재와 같이 화성시에서 발생하는 하수 일부를 오산시가 위탁 처리한다.이후 동탄2 하수처리장이 가동되면 오산시 오산3하수처리장 추가 증설(2032년 예정) 전까지 처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위탁 물량을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또한, 화성시는 오산천 상류에 위치한 동탄2 수질복원센터 유입을 위한 압송관로(차집관로) 신설과 노후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향후 추가 개발로 인한 하수 증가분은 자체 처리 시설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양 도시는 동탄지역 하수처리 용량 부족과 초과 물량 문제로 수년 간 행정적 마찰을 빚어왔다.특히, 여름철 집중되는 하수 유입량이 협약 기준을 초과하면서 도시개발과 환경 관리에 부담이 가중돼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오산시는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 회부까지 검토했으나,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합의점을 도출하게 됐다.하수처리 위탁사용료 산정 문제도 협의 중이다. 오산시는 하수도 특별회계 전체를 기준으로 한 ‘총괄원가’ 적용을 주장한 반면, 화성시는 특정 처리장에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이견이 있었지만, 향후 경기도 재정 절차 결과를 따르기로 의견을 모았다.양 시는 앞으로도 실무 협의를 지속하며 오산천 수질 보호와 안정적인 하수처리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