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건설업 각각 도내 2위·1위…반도체·미래산업 성장 기반 주목
  • ▲ 2023년 기준 평택시 경제 규모 경기도 TOP3 진입 도표ⓒ평택시 제공
    ▲ 2023년 기준 평택시 경제 규모 경기도 TOP3 진입 도표ⓒ평택시 제공
    평택시의 경제 규모가 경기도 내 3위에 올랐다. 실질 경제성장률도 경기도 평균을 크게 웃돌며 제조업과 건설업 중심의 산업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평택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41조8000억 원을 넘어서며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일정 기간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합산한 경제지표로, 지역 경제 규모와 산업 구조를 판단하는 대표 지표다.

    경기도가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를 보면 평택시의 2023년 명목 GRDP는 41조84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9483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평택시의 도내 경제 규모 순위도 기존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평택시보다 높은 명목 GRDP를 기록한 지역은 화성특례시(90조9678억 원)와 성남시(59조5691억 원)뿐이다.

    실질 경제성장률에서도 평택시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평택시의 2023년 실질 GRDP 성장률은 4.9%로, 경기도 평균인 0.9%를 크게 웃돌았다. 실질 GRDP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제 생산 증가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평택시의 성장세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20조6612억 원, 건설업에서는 5조8812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각각 경기도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23년 당시 반도체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평택시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역 산업 구조가 안정적이면서도 탄탄한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은 물론 미래자동차, 수소 등 신산업 분야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