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안전교육 바로 연결…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 도모
  •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관내 건축공사 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안전 자료 연계 QR코드’를 배포한다.

    최근 국내 건설업계 내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급증하면서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는 언어 장벽과 업무 숙련도 차이로 인해 안전 지침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고소 작업이나 중장비 운용이 잦은 건설 현장에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안성시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 기반 안전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종이 매뉴얼 중심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어디서든 QR코드를 스캔하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포털의 전문 안전 자료로 즉시 연결되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포털에서는 17개국 언어로 제작된 △안전 보호구 착용 영상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안전보건 교육 영상 등을 제공한다. 근로자가 자신의 국가를 선택하면 모국어로 된 안전 콘텐츠가 재생돼 작업 이해도와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안성시는 건축과 건축안전팀의 현장 점검 과정에서 QR코드를 직접 배부하고 건축안전 메신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건축허가 표지판과 휴게시설 등에 QR코드를 부착해 일상적으로 안전 수칙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건설 현장은 작은 소통 오류도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적과 언어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건축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