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포트홀 사고 발생률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
  • ▲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이 포트홀 보수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이 포트홀 보수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특례시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가동 결과, 포트홀 사고 발생률이 대폭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신속한 보수를 위해 시간과 관계 없이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보수한다.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 2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두 달 동안 812건의 포트홀을 안전 조치했고, 포트홀 사고는 5건이 발생해 사고발생률은 0.6%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조치 478건, 사고 27건) 사고발생률은 5.6%였다. 기동대응반을 운영한 후 사고발생률이 89.1%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포트홀 사고 발생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어들었다. 지난 6월15일부터 7월28일까지 포트홀 1231건을 조치했는데, 사고는 3건이 발생해 사고 발생률은 0.24%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조치 583건, 사고 20건) 사고발생률은 3.4%였다.

    포트홀 조치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2월6일~3월 31일)에는 전년 대비 69.9%, 하반기(6월15일~7월28일)에는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시·구 5개 반 59명으로 구성된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은 2~3월과 6~7월에 운영된다. 정비 대상은 수원시 도로 950㎞(총연장)이다.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기간에는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동대응반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차도·저지대 도로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빗물받이·지하차도 배수로 등 도로 배수시설을 정비·점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포트홀 발생이 잦은 해빙기와 장마철에 매년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해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