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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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접종 안내문ⓒ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무료 독감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이번 접종은 국가 무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화성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국가유공자·장애인 등 자체 지원 대상자까지 포함된다.접종은 대상별로 순차 진행한다. 2회 접종 어린이는 22일부터, 1회 접종 어린이와 임신부는 29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고령층은 75세 이상 10월15일, 70~74세 10월20일, 65~69세 10월22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특히 65세 이상은 독감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또한 이번 절기부터는 세계보건기구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 대신 3가 백신을 사용한다. 3가 백신은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했지만,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4가 백신과 효과·안전성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가까운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화성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 자체 지원 대상자는 시가 지정한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 가능하다.접종 시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임신부는 산모수첩 등 신분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접종 후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무르며 이상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정명근 화성시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어르신·어린이·임신부 등 고위험군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 수단”이라며 “올겨울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