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비한물너미 일대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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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설치미술과 공연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장을 구현한다.도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광교호수공원 신비한물너미 일대에서 ‘미디어아트쇼 라이트 웨이브(LIGHT WAVE)-빛으로 흐르는 변화의 물결’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미디어아트는 광교호수공원 신비한물너미 일대를 하나의 거대한 공공예술 작품으로 변화시켰다. 작품 자체를 하나의 무대로 삼아 경기도 예술인들의 공연이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예술인들은 미디어아트 공간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갖는다.뉴미디어 그룹 아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IVAAIU CITY)가 제작한 ‘Lake phenomenon’ 작품은 공간이 가진 구조적 특수성을 빛과 직선으로 풀어낸 초대형 미디어 설치작품으로 공간과 미디어, 소리와 빛이 하나의 공공예술 작품으로 구현했다.신비한물너미 공간 원형의 방벽을 따라 설치된 15개의 핀(FIN) 구조체 안에 라이팅 시스템과 수증기 분사 시스템이 내장돼 호수 물속의 몽환적인 공간을 연출한다.주변 소리에 반응해 빛의 형태가 변화하는 사운드 반응형 조명과 무대 주변을 이동할 때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빛과 소리의 공명을 통해 관람객들은 미디어아트를 눈과 귀, 몸 등 오감으로 즐기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미디어아트와 어우러진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공연(WAVE STAGE)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 밴드그룹 ‘이디오테잎(IDIOTAPE)’의 공연이 진행된다.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가 3D 홀로그램으로 경기도를 안내하며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장식할 예정이다.이후 24일 황두희(싱어송라이터), 허지영(어쿠스틱), 26일 은한(해금연주), 위고업(락발라드), 27일 뮤랑극단(뮤지컬곡), 뚜이(어쿠스틱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 공연(WAVE FLOW)이 이어진다.28일부터는 경기예술인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오픈스테이지 버스킹(WAVE STAGE)이 진행된다.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문턱 없는 열린 문화예술의 장 구현을 통해 경기도의 다양한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며 “미디어아트와 공연예술, 경기도 브랜드가 어우러진 색다른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