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 제1호 참여기업 업무협약
  • ▲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사업’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사업’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롯데백화점 수원점과 이학순베이커리가 경기 수원특례시의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사업’에 참여한다.

    시와 롯데백화점 수원점, 이학순베이커리, 아주대학교 탄소제로에너지센터,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 제1호 참여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에너지(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 사용량,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월부터 3개 아파트단지 1,999세대에서 시범사업을 했는데, 참여 가정의 전력 사용량(2023년 3월 기준)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으로 공동주택 19개소 2만5,000세대와 단독주택 30가구에서 참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롯데백화점 수원점, 이학순베이커리는 탄소모니터링사업에 참여하고, 협약 기관과 협력해 시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의 행정・제도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 탄소제로에너지센터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앱을 고도화하고,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공동주택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민참여가 확대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탄소 중립을 이루려면 기업과 시민, 공공 등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오늘 제1호 협약에 함께한 기업이 가는 길이 관내 기업들의 탄소중립 정책 기준이 되는 발판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모범적인 탄소중립 실천사업에 모두가 함께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