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이사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미래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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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은 통합 스마트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해 인천이 전국에서 유일한 ‘물 환경도시’로 선도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주요 성과와 시민 환경 서비스 향상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최 이사장은 이날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환경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며 "2024년부터 단계별로 545억원 투입해 인천을 물 환경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환경부 선도사업으로 추진되는 통합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은 하수의 발생, 이송, 처리, 재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화를 통해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인천환경공단은 송도 하수처리장 내에 인천시 하수도 통합 관제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침수 중점 관리지역과 노후 하수관로를 개선하고 하수도 시설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강우자료, 수위측정 등 정보통신산업(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을 활용해 침수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총사업비는 545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며 3년간 단계별로 추진한다. 2024년에는 원도심 중점관리지역 지리정보시스템(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정밀 조사와 관제실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고 2025년에는 하수도 자료 빅데이터화와 스마트하수도 시스템을 시 운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공단은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 역할을 위해 환경자료 플렛폼을 구축하고 있다. 노후 하수관로 데이터 수집, 공단 생산 환경데이터 표준화 등 환경자료를 빅데이터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 국가 환경자료와 연계해 과학적이고 쉽게 시민들에게 환경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하수도 시스템과도 연계 할 방침이다.또 하수슬러지 처리 개선을 위한 통합바이오 추진 협력을 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 하수과와 자원순환과 공단이 합동 TF팀을 구성해 단기적으로 감량화와 자원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노후설비 고효율화와 광촉매 등 감량화 신기술을 도입해 2026년까지 3만1000톤을 감량할 예정이다.소각시설 지속적 안정성 확보와 공공성을 증대한다. 친환경적인 소각시설을 위해 노후시설을 개선해 오염물질을 법적기준대비 40%에서 25%이하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폐기물 반입장 악취 차단을 통해 악취를 복합악취 기준 170배에서 100이하로 관리하고 시설의 태양광 및 고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도 455톤에서 1135톤으로 확대 감축 할 방침이다.지난내 9월 취임한 최 이사장은 인천의 유일한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지역 환경에 대한 미래 비전을 만들고, 추진 방향을 수립해 취임 당시의 포부를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그는 취임 후 안정적인 하수처리시설 유지 관리를 위해 265억원을 투입하고 자체 개선을 포함 총 62건의 공정을 개선했으며, 국가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앞당긴 '인천시 2045 탄소중립' 목표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26만 5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직원들과 함께 하나씩 추진하고 있다.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지난 1년 동안 시민들에게 최고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한걸음씩 걸어왔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스마트하수도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구축해 인천이 전국의 하수도 시스템을 선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