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 927명 참여…96.8% 프로그램 만족
  • ▲ ‘2023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참가 학생들이 모의의회룰 체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2023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참가 학생들이 모의의회룰 체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는 ‘2023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총 40회(찾아가는 의회교실 8회, 도의회 방문 체험 32회)의 의회 체험 행사로 진행된 청소년 의회교실은 도내 38개 학교와 2개 단체, 학생 927명이 참여, 모의의회에서 학교·사회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작성한 자유발언, 조례안 및 찬반 토론으로 도의회 본회의 의사운영과 같은 방법으로 입법 절차에 직접 참여하며 도의원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8%가 프로그램 전반에 만족했으며, 94.1%가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가장 유익하고 좋았던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모의의회(95%)와 OX 퀴즈(94.8%), 수료식(93.6%) 순으로 답했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구 의원과 만나 지방의회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부천1)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의회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북부 등 원거리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는 시·군도 참석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병행하는 등 청소년 의회교실을 지속·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청소년들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직접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05년부터 매년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