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영 감독 "WK리그 우승 위해 전력 다할 것"
  • ▲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 ⓒ수원FC 위민 제공
    ▲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 ⓒ수원FC 위민 제공
    여자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박길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수원FC 위민에 따르면 박길영 감독은 지난 2015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시절부터 코치로 함께해왔다. 2017년 김상태 감독의 사임 이후 감독대행을 수행했고, 팀 명칭이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으로 개칭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맡게 됐다.

    박 감독은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전국체육대회 3위를 기록했고, 2019년 WK리그 준우승,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적을 거뒀다.

    이후 지난해 수원FC 위민으로 개편되면서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레전드 지소연 선수를 영입하며 전국체육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올해 2023년 WK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2023시즌 WK리그 내 득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박 감독의 화끈한 공격축구를 바탕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길영 감독은 “벌써 수원FC 위민과 8년을 함께한 사실이 믿기지 않고, 계속해서 신뢰해주며 기회를 준 수원FC 위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WK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