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으로 예산 절감 및 공기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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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란민속5일장 방문객을 위한 모란 제2공영 주차장이 오는 26일 개장한다.경기 성남시는 모란민속5일장의 고질적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인근 완충녹지 일부를 활용해 모란 제2공영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모란 제2공영 주차장은 모란민속5일장(끝자리 4, 9일)이 열리는 당일에만 운영될 예정이다.시는 당초 모란 제1공영 주차장에 주차 전용 건축물을 건립해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했으나 약 226억 원의 과다한 건립비와 최소 3년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신상진 성남시장은 주차장 조성 사업비를 줄일 수 있는 공기 단축 방안을 지시했다.시는 인근 완충녹지지역 일부를 도시관리계획에서 해제해 약 8억 원의 공사비용으로 주차공간 100면의 친환경 잔디블럭 주차장(지평식)을 최근 조성, 완료했다. 이번 지평식 주차장 조성으로 애초보다 200억 원 이상 건립비와 사업 기간 내 임시 시장 마련 등의 추가 비용를 절약하고 공사 기간 단축으로 신속한 주차장 확보가 가능해졌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모란민속5일장은 그동안 불법 주정차 단속 요청과 상인 및 방문객의 주차장 추가확보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었기에 이번 고객 주차장을 개장 하게 돼 기쁘다”며 “성남시는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효과를 높일수 있는 효율적 행정의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