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신장질환, 시력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 주의
  • ▲ 안산사랑의병원 차건영 진료원장
    ▲ 안산사랑의병원 차건영 진료원장
    당뇨병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흔한 만성 질환 중 하나로, 우리 몸이 포도당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혈중 포도당 수치가 상승하고, 이는 심장질환, 신장질환, 시력 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당뇨병 관리는 식단 조절, 꾸준한 운동, 그리고 필요에 따라 진행하는 약물 치료가 핵심이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당뇨병 환자의 식단 관리는 혈당 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로 고섬유질,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식단을 권장한다. 

    고섬유 및 복합 탄수화물(채소, 과일, 전체 곡물)을 선택하고, 단순 탄수화물(설탕, 백설탕)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정제된 당류는 혈당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품질 단백질(닭, 양념된 콩, 두부 등), 불포화 지방(올리브오일, 아보카도)은 추천하며, 포화 지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 시간과 양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혈당 수치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병 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다. 운동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체중 관리와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주 150분의 중등도 신체 활동을 권장한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적당한 근력 운동 또한 근육 강화 및 대사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며, 의사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

    당뇨병은 그 심각성에 따라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주로 혈당을 낮추는 약물을 사용하며, 당뇨병의 유형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의 종류와 용량을 달리한다. 인슐린 및 경구 혈당강하제를 사용하며, 당뇨로 인한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을 관리하기 위해 혈압 및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약물을 복용하기도 한다. 약물 치료는 주로 식단 조절과 운동만으로는 혈당을 충분히 관리할 수 없는 경우에 이뤄진다.

    당뇨병은 쉽게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식단, 운동, 약물 치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산사랑의병원 차건영 진료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