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 퇴소한 29세 이하 여성 4·남성 3명 모집
  • ▲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입주자 모집 포스터. ⓒ수원시 제공
    ▲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입주자 모집 포스터.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특례시가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에 입주할 자립준비청년 7명을 모집한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셰어하우스 CON 2호(영통구 매탄4동)에 입주할 여성 청년 1명, 5호(권선구 서둔동)·6호(권선구 세류2동) 입주할 남녀 청년 각 3명이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이며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예정)한 2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셰어하우스 CON 2호는 올해 11월까지, 5·6호는 2026년 3월까지 거주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또는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자립준비청년’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aromamin@korea.kr)이나 방문(도시재생과 주거복지팀) 제출하면 된다. 

    서류 검토, 면접 심사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청년은 오리엔테이션 후 3월 말 입주하게 된다.

    시의 청년주거복지 정책인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증금·임대료는 수원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개인·공용 공간에는 가구와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이 설치돼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입주 청년을 멘토와 멘티로 연계해 심리·사회적 안정을 지원하고, 만기 퇴소자에게는 임대주택 입주 우선권과 임대보증금 등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셰어하우스 CON이 홀로 삶을 꾸려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역량을 개발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