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월 13~14일 예정전문가·주민 의견 청취 목적종합 검토 후 국토 승인 신청
  •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3기 신도시 왕숙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관련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에 대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3월 13~14일 '강동하남남양주선'이 지나는 남양주시와 하남시, 서울 강동구에서 각각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공청회는 3월 13일 오전 남양주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주민설명회는 14일 오전 강동구, 오후 하남시에서 각각 진행된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왕숙2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9호선 연장사업으로도 불린다.

    2021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도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안)은 서울 강동구를 시작으로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시 진접2지구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 17.59km 규모의 노선으로 정거소 8개소와 차량기지 1곳을 포함하고 있다.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는 ▲노선 세부계획 및 연장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철도차량의 종류 및 운행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도는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기본계획(안)을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고붕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제시된 의견 등을 청취 후 종합 검토를 거쳐 내실있는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