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75억원으로 확대, 3년간 이자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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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2단계 사업을 오는 26일 부터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고금리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인천시는 지난 5일 시행했던 1단계 신청 접수가 당일 조기 마감된 것을 고려해 2단계 지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25억 원 확대해 1,575억 원으로 결정했다.신한·농협·우리·하나·국민·카카오뱅크가 보증 재원 105억 원을 출연하고, 시는 대출에 대한 3년간 이자 비용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경제적 부담으로 위기에 처한 인천 소재 모든 소상공인으로, 업체 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 후 3년 간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매월 분할 상환 방식으로 1년 차는 대출이자 중 2.0%를, 2~3년 차에는 대출이자 중 1.5%를 시가 지원하며, 보증 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운영한다.상담 및 접수 기간은 26일 부터 자금한도 소진 시 까지 이며,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온라인 ‘보증드림’앱 또는 사업장이 소재한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문의해 상담일을 예약하면 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한 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재단에서 산출한 최종보증료의 50%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26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