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안양, 성남 등 18개 시 6,877호 매입
  •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전경.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전경.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서민주거안정 및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주택매입사업을 개시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수원, 안양 등 경기남부 18개 시를 대상으로 준공형 주택 및 약정형 주택 총 6,877호 주택을 매입한다고 8일 밝혔다.

    준공형주택은 사용건령 5년 이내의 전용면적 85㎡이하 주택 등이 매입대상이다. 매입가격은 토지는 감정평가, 건물은 재조달원가의 90%로 산정한다. 건물가액은 건물감정평가액(거래사례비교법)의 90%를 초과할 수 없다. 

    약정형주택은 민간에서 건축하는 주택을 사전에 LH와 매입약정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건축예정인 주택과 건축중인 주택 모두 신청가능하다. 매입가격은 감정가격으로 산정하되, 100호 이상 약정 주택은 원가기반 가격산정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주택매입사업 활성화와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한다.

    매입가격 현실화를 위한 가격산정 방식 개선과 함께 전년도 적용됐던 호별 상한 단가는 폐지된다. 또한 우수 사업시행자 참여확대를 위해 연간 2건으로 제한됐던 신청건수를 4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주택품질 향상을 위해 매입약정 주택의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전문가가 참여해 설계와 구조안전성을 검토하는 등 단계별 품질점검 절차를 내실화할 예정이다.

    한편, 주택매입 신청 관련 공고는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1일부터 준공형주택은 온라인 및 우편신청, 매입약정은 방문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