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이용자 탑승 특화 '슬로프 일체형' 차량… 안전·편의성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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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근 시장이 장애인 전용 기아 PV5 시승을 돕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전용 모델로 제작한 ‘기아 PV5(휠체어 이용자 탑승 모델)’를 전국 최초로 도입 운영한다.화성시는 19일 정식 운행에 앞서 시청에서 휠체어 이용 교통약자들과 함께 차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점검하는 시승식을 가졌다.시승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박종일 경기도장애인복지회 화성시지부장, 서인희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화성시지회장, 이경희 화성시장애인누릴인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도입하는 기아 PV5는 기존 승합차를 개조해 후면에 슬로프를 설치하던 ‘슬로프 개조형’ 방식과 달리, 제작 단계부터 교통약자를 위해 설계한 ‘슬로프 일체형’ 특수차량이다. 측면 슬로프를 통해 보도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승·하차가 가능하며, 휠체어 탑승석을 운전석 바로 뒤에 배치해 운전자와 원활한 소통환경을 구현했다.또한, 일체형 구조 설계를 적용해 노면 진동 전달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개조형 차량에서 지적됐던 승차감 저하 문제를 개선했다.화성시는 63대로 운영하던 특별교통수단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차량 교체와 증차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하고 PV5 차량 9대를 도입해 노후 차량 4대를 교체하고 5대는 증차해 전체 차량을 68대로 확대함으로써 이용객 대기 시간 단축과 이동 편의 개선을 도모한다.특히, 기아 자체 개발 모델 도입으로 사후관리(AS) 효율성까지 확보해 안정적인 차량 운행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이와 함께 화성시는 하반기 정식 운행에 맞춰 운전원 10명을 신규 채용해 고질적인 배차 지연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향후 대폐차 및 신규 증차 시에도 PV5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 도입해 교통복지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시승 행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완성형 특수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측면 슬로프 적용으로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해진 만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