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무 후보가 10일 '공명선거 실천'이 적힌 판넬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캠프 제공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무 후보가 10일 '공명선거 실천'이 적힌 판넬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캠프 제공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무 후보가 4·10 총선에 나선 수원지역 여야 후보들에게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제안했다.

    염 후보는 10일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되, 예의와 상식선을 지키는 품격 있는 선거로 수원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전했다.

    염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선거가 끝났을 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 악수하며 상대방의 노고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원 발전과 시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후보들간 네거티브 없는 공명선거를 하자는 것이다.

    그는 "각자 유권자들께 다짐하고 약속한 목표가 있을 테지만 그 귀결점은 '수원 발전과 시민을 위한 정치'로 수렴될 것"이라며 "이번 수원지역 선거가 새로운 정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후보가 이에 함께 뜻을 모아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는 자신의 비전과 강점을 최대화해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내는 과정"이라면서 "상대 후보의 단점을 부각하고 폄훼하는 네거티브선거의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네거티브는 이미 스스로가 지고 있다는 반증이자, 우리 국민이 우려하는 정치 혐오와 정치 실종으로 빠져드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염 후보는 "부디 서로를 갈라치고 그것으로 표를 얻으려는 구태정치를 자제하자"면서 "그것이 위대한 도시 수원, 정치 혁신의 도시 수원시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 전장에서 총부리를 겨누어야 할 적이 아니고 수원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할 소중한 동반자"라며 "우리가 서 있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같은 길을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