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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준 국민의힘 경기 수원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천자대회에서 공천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준 선거사무소 제공
김현준 국민의힘 경기 수원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장기 표류중인 화홍문 공영주차장 개발사업을 정부 주도로 신속히 추친할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20일 "수원시가 개발비를 부담하는 것은 재정 여건상 힘들고, 다수의 국가지정 문화재가 위치하고 있는 수원화성의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주변 지역은 국가 주도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화홍문 공영주차장 개발에는 용지비, 건축비 등 약1,000억 원의 막대한 예산투입이 필요하고, 사업기간도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홍문 공영주차장 개발사업은 지자체가 아닌 정부 주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것이다.
화홍문 공영주차장은 수원화성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최고높이 14∼18m, 5층 규모의 건축물만 건설 가능한 상황으로 과거 수원시에서 개발사업자 공모시 민간업체 참여가 전무해 사업추진이 무산된 바 있다.
김 후보는 "화홍문 공영주차장 개발사업은 과거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인해 20년째 표류 중"이라며 "사업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시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나, 열악한 주차환경과 숙박시설 등 인프라 부족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저조한 상태"라며 "화홍문 공영주차장에 유스호스텔과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설치하면 숙박과 주차문제가 해결되어 체류형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주변 식당과 상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수원시의 타 여당 후보들과 협력하여 화홍문 공영주차장 개발사업이 정부사업으로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수원시의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지역 특화형 일자리가 다수 창출되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