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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경기 남양주시에서 '지역 현안 정책 발굴 정담회'를 열고 남양주지역의 정책과제와 도의회 차원의 지원 사항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진행된 정담회에서 의정정책추진단은 과제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실행에 뒤따르는 애로사항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두고 남양주시의 의견을 수렴했다.남양주시청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및 지원 확대 △방문간호·요양돌봄 강화 및 의료서비스 확대 △문화재단 설립 △부평습지공원과 광릉내 연계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추진 △복합문화아트센터 건립 △상급종합병원 유치 등 지역 28개 정책과제 추진 등을 논의했다.논의 과정에서 김미리 의원(개혁신당·남양주2)은 "지역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철역을 기점으로 하는 마을버스의 증설"을, 김창식 의원(민주·남양주5)은 "경기동북부 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권역응급의료 및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각각 제안했다.이와 함께 조미자 의원(민주·남양주3)은 "전통시장과 광릉숲 연결 상권 활성화, 부평습지공원과 광릉수목원·광릉 등 역사·생태자원 등을 연계한 정주환경 개선 및 지역 상권 활성화로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를 마련해줄 것"을, 이석균 의원(국힘·남양주1)은 "수도권 동부 대표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기능 수행과 문화 수요 충족 및 예술인 육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의정정책추진단 정윤경·윤태길 공동단장은 "새로 발굴될 정책을 확실한 성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도의회와 남양주시의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도의회 차원에서도 남양주시의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오는 4월까지 31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찾아 지역 현안 정책발굴 및 지역 정책과제 해결책 논의의 마무리 정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