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로 인한 시민 불편 줄인다"
  •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방역반원이 모기 유충이 많은 광교호수공원을 집중 방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방역반원이 모기 유충이 많은 광교호수공원을 집중 방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특례시가 ‘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영통구보건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수원 전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은 모기 생태주기인 2주 이내에 유충과 성충을 동시 방제해 재발생을 줄이고, 밀도가 높은 지역은 집중적으로 방제해 모기 발생원을 제거하는 것이다. 모기 퇴치에 효과적이다.

    5년간 시범사업을 수행한 영통구보건소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3년 모기 관련 민원이 48.7% 감소했고, 광교호수공원과 망포1동은 2019년 19건이었던 민원이 2022년 1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수원시보건소는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만석공원·조원1동(장안구)·탑동(권선구)·동말공원(팔달구)·광교호수공원·망포1동·영흥숲공원(영통구) 등 7곳을 중점관리 대상지로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퇴치사업으로 수원시 전역에 모기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