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관광 유치 마케팅 실시
  •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난달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 리비에라호 승객에게 축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난달 8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 리비에라호 승객에게 축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지난 8∼11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함께 참가해 해외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유치 세일즈를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로열캐리비안·실버씨·노르웨지안 등 해외 주요 선사의 크루즈선을 유치하기 위해 121개국 500여 전시 기관, 80여 선사 등 총 95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문 비투비(B2B) 박람회다.

    인천시 등은 최근 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요 선사·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인천의 매력과 함께 기항관광상품, 인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요건, 최대 22만5000t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등을 설명했다.

    또 인천시는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신규 유치를 위해 관련 주요 해외 선사와 인센티브 정책과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환영 행사 개최, 인천 관광지 간 셔틀 확대, 인천시티투어버스 운영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3개 기관은 해외 크루즈업계 컨설팅협회 행사인 CPAA(Cruise Professional Advisors Alliance) 행사에 처음으로 공동 참가해 로열캐리비안(Royal Caribbean)·셀러브리티(Celebrity)·실버씨(Silversea)·노르웨지안(Norwegian) 등 선사 관계자들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진행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인천이 플라이 앤 크루즈뿐 아니라 크루즈 관광산업의 최적지임을 알렸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기항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크루즈 및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