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조아용과 소풍해, 봄!’ 축제 개최어린이 사생대회·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체험 준비
  • ▲ ‘조아용과 소풍해, 봄!’ 축제 포스터. ⓒ용인시 제공
    ▲ ‘조아용과 소풍해, 봄!’ 축제 포스터. ⓒ용인시 제공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조아용과 소풍해, 봄!’ 축제가 열린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오는 27~28일 ‘조아용과 소풍해, 봄!’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 곳곳에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형상화한 토피어리와 포토존 등을 갖추고, 가족 단위 시민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먼저 27일 오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가 진행된다.

    유치부(2018~2020년생) 50명, 초등 저학년부(1~3학년) 50명으로 나뉘어 봄과 소풍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이벤트다. 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해 시장상을 수여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보물찾기' 행사도 마련됐다.

    시는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이 어릴 적 소풍에서 즐겼던 보물찾기의 재미를 느끼며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도록 행사장 곳곳에 보물함을 숨긴다. 보물함에는 축제장의 체험 프로그램 이용권이나 농산물 교환권 등이 들어있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에서는 지역 내 12개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버섯 비누와 꽃 식초, 블루베리 샴푸 바, 천연수세미 같은 다양한 소품과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

    농산물과 농가공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용인시 공동 브랜드인 용인의 소반의 다양한 상품과 함께 6개 농가가 재배한 선인장과 다육식물, 전통장, 산채나물, 토마토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옛 농기구 체험관에선 다양한 전통 놀이 도구를 마련하고 전통놀이에 참여한 시민에게 상품도 지급한다.

    하루 2회씩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와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의 마임 공연도 펼쳐진다. 

    시는 봄을 맞아 테마파크 곳곳에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꽃을 심어 축제의 볼거리를 더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계절의 아름다움과 생동감 넘치는 농촌 현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농촌테마파크는 용인의 특별한 도‧농 어울림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자연을 만끽하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으니 많이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