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지하시설물 지도 100%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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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는 국토교통부와 청계동(550-2번지) 소재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에 대한 측량작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실제 작업 환경에서 적용될 조사·탐사 작업 방법 및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작업 진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18억 원을 투입, 관내 상·하수도 지하시설물 253㎞에 대한 조사 및 탐사를 통해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로 수정·갱신하는 전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시설물의 위치 정보 및 속성 데이터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상수도관 파열 및 싱크홀 발생 등 예상치 못한 지하공간 관련 시설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시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또한 이번 사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을 포함한 공간정보를 활용한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기초자료로 제공된다.이처럼 중요한 지하시설물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가 GPR(지표투과레이더), MMS(이동형맵핑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투입해 정밀한 정보 구축하는 현장을 점검한 것이다.김영수 의왕시 부시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왕시 전역의 상수도 240㎞ 및 하수도 365㎞를 포함한 총 605㎞의 지하시설물 지도의 완성으로 지하시설물 관리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행정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