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계 숲길과 함께 목재계단·안전로프 등 설치
  • ▲ 정비된 김대건길 모습. ⓒ용인시 제공
    ▲ 정비된 김대건길 모습.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가 신덕고개(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서 골배마실 성지로 이어지는 청년 김대건길(0.5㎞)과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 등 시 경계 숲길(0.5㎞)을 정비했다.

    용인시는 1억2,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목재계단, 안전로프 등을 설치하고 종합안내판, 방향안내 이정표 등을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신덕고개에서 골배마실 성지로 이어지는 숲길은 청년 김대건길의 4개 경로 중 급경사지를 일부 포함하고 있어 이용객의 불편이 있었던 곳이다. 

    시는 수지구 고기동 노인회관에서 바라산 정상에 이르는 광교산 둘레길과 처인구 포곡읍 신원저수지를 시점으로 하는 선장산 숲길 조성에도 5억7,000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등산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서 산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