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소외계층에 세탁기 500대 기부
  • ▲ ‘리사이클센터 세탁기 기부 행사’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리사이클센터 권역별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 ‘리사이클센터 세탁기 기부 행사’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리사이클센터 권역별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리사이클센터 세탁기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 ㈜케이알씨, ㈜동북권자원순환센터(리사이클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부행사를 열었다.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리사이클센터는 용인시의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신형 세탁기 500대(3억 원 상당)를 기부했다. 

    세탁기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김영선 EFRC 회장, 김명대 ㈜동북권자원순환센터 대표이사, 오전식 ㈜케이알씨 대표이사, 이재영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 사장 등 리사이클센터 지역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리사이클센터 재능기부단 소속인 가수 김경호‧이세준, 개그맨 윤정수, 전 축구선수 송종국, 전 야구선수 김태균, 전 농구선수 우지원 등도 참석해 리사이클센터의 ‘아름다운 동행’을 응원했다.

    500대의 세탁기를 기부한 리사이클센터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가전을 무상 수거하고, 분해와 해체, 파쇄 작업을 거쳐 재활용 원료를 재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전국 9개 지역에 센터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10년에 걸쳐 세탁기 기부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총 16회에 걸쳐 기부한 세탁기와 냉장고는 약 7,100대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6억 원에 달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이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오늘의 이 훌륭한 기부는 도움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말 그대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명대 ㈜동북권자원순환센터 대표이사는 “나눔이라는 마음이 실천으로 이어지면 본래 지닌 가치 이상으로 선한 영향력의 크기는 커진다”며 “전국리사이클센터 권역별 대표들은 지난 10년 동안 해온 나눔의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