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억원 지원… 미국서 글로벌 탄소중립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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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윤영수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해외 우수 연구기관에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을 파견해 국제 협력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재료 기반 에너지 중점기술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갖춘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선정된 과제는 가천대 주관으로 윤 교수 연구실 대학원생(박사·석사) 4명과 공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 2명이 협업했다.과제명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가압수형원자로(PWR)의 사고 안정성 극대화를 위한 핵심 구조 재료 기반 글로벌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파견 기간인 6개월 동안 인건비·체재비·파견지원금(항공료·보험료·비자수속료) 등 국외생활비 전액과 연구지원비(연구장비·재료비·논문게재비) 등 총 6억 원(1인당 1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연구 목표는 혁신형 차세대 원자로와 사고저항성 핵연료(ATF) 기술 습득 및 연구개발로, 참여 대학원생들은 미국 엘라배마주에 위치한 오번대학교(Auburn University)와 테네시주의 오크리지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 파견되며, 파견 종료 후 1년 이내에 연구한 내용을 기반으로 학생 1인당 SCI 논문 1편을 게재해야 한다.윤 교수는 “국제 교류 경험을 지닌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주축이 돼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다수의 연구·교육 관련 협약 체결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서 작성 시 핵심 아이디어를 제시함으로써 이 사업에 선정됐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기술분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