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추진위원회' 위촉식에서 박상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2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추진위원회' 위촉식에서 박상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내년도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시유치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인천시는 27일 인천시청에서 ‘2025 APEC 유치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27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치추진위원장은 인천시가 22일 위촉한 박상기 전 제네바대표부대사가 맡았다.  공동 부위원장은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다.

    유치추진위원회는 위촉식 이후 첫 회의를 열어 개최도시 확정 때까지 정부·국회·국민을 상대로 APEC 정상회의 최적의 개최지이자 모든 준비가 끝난 인천을 적극 알려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각료·기업인 등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로 202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지난 20~22일 후보도시인 경주·제주·인천에 대한 실사를 마친 데 이어 6월7일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를 갖고 6월 중 2025년 APEC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APEC은 세계 인구의 40%,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59%, 세계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체다. 

    인천시는 정상회의를 유치하면 2조4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