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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시유치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인천시는 27일 인천시청에서 ‘2025 APEC 유치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27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유치추진위원장은 인천시가 22일 위촉한 박상기 전 제네바대표부대사가 맡았다. 공동 부위원장은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다.유치추진위원회는 위촉식 이후 첫 회의를 열어 개최도시 확정 때까지 정부·국회·국민을 상대로 APEC 정상회의 최적의 개최지이자 모든 준비가 끝난 인천을 적극 알려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각료·기업인 등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로 202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린다.외교부는 지난 20~22일 후보도시인 경주·제주·인천에 대한 실사를 마친 데 이어 6월7일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를 갖고 6월 중 2025년 APEC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APEC은 세계 인구의 40%,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59%, 세계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체다.인천시는 정상회의를 유치하면 2조4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