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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 출연 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매주 수요일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해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잔반 없는 날은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융기원의 친환경 경영 방침의 일환이다.음식물쓰레기는 △썩으면서 악취 발생과 해충 번식 △폐수로 인한 수질·토양 오염 △분해 시 메탄·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공기오염 등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 된다.시행 첫날인 이날 차석원 융기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깨끗한 그릇 만들기'에 동참했다.융기원은 매주 수요일 캠페인 참여를 인증할 경우 추첨을 통해 카페 이용권을 지급할 예정이다.차 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에 앞장서는 공공 연구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실천"이라며 "작은 실천이지만,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융기원은 일회용품 사용 근절, 잔반 없는 날, 텀블러 세척기 설치 운영, 하절기·동절기 에너지절약, 휴게시간 공용부 소등, 종이 없는 회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2부제 이행 등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RE100 정책을 확대하고 참여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