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봉산마을1단지서태풍·호우 등 재난 상황 대비"LH 재난 대응 역량 계속 강화"
  • ▲ 이한준 LH 사장이 31일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해 상황별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 이한준 LH 사장이 31일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해 상황별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의왕시 오봉산마을1단지 행복주택에서 의왕시와 공동 주관으로 '2024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풍수해·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관리 책임기관 간 공조와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LH는 올해 풍수해로 인한 경사면 붕괴 및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침수 등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해 의왕시·의왕소방서·의왕경찰서·군부대 등 18개 민·관·공 기관 3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재난 대응 및 유관 기관 간 유기적인 재난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토론 훈련과 현장 훈련이 동시에 진행됐다.

    LH 본사 재난안전상황실과 LH 경기남부 현장상황실에서는 현장 모니터링 및 상황별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유관 기관과의 연계 대응훈련도 진행했다.

    오봉산마을1단지 현장에서는 위기 징후 감지에 따른 차수판 설치부터 △주민 대피 유도 △주민 구조 △응급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재난에 대응하고자 훈련을 마련했다"면서 "다가오는 여름 태풍·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LH의 재난 대응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