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내 경로당에 백옥쌀 '연간 200t' 공급

용인특례시가 다음달부터 관내 850개 경로당에 용인 백옥쌀을 공급한다.

용인시는 14일 어르신들에게 좋은 쌀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쌀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내 경로당에 용인 특산품인 백옥쌀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매년 용인시 관내 경로당 850여 곳에 공급하는 쌀은 20㎏ 기준 1만200포대로 200t에 달하며, 지금까지는 정부 양곡미(나랏미)를 공급했다. 

이를 백옥쌀로 바꿔 공급하면 매년 200t의 백옥쌀을 추가로 소비할 수 있어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용인시는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백옥쌀 소비 촉진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급식, 3개 구청과 시청 구내식당에도 백옥쌀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번 경로당 지원에 이어 앞으로 관내 복지시설과 공공기관 급식 등에도 백옥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우수한 품종으로 밥맛 좋기로 유명한 백옥쌀을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도 공급할 수 있게 돼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옥쌀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