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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청년 해외봉사인 '기후특사단'의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해외봉사 기회를 주는 사업 명칭을 '기후특사단'으로 정하고, 참여할 청년 120명을 7월 5일까지 모집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후특사단'은 지난해까지 추진하던 '기회 오다(ODA)'의 명칭을 바꾸고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대상국을 3개국에서 5개국으로 확대하고, 파견 인원을 12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
오는 8월 3개국(키르기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에 120명을 파견하고, 2025년 1월 2개국(캄보디아, 필리핀)에 80명을 파견한다.
특히 '기후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기후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나무 심기, 조림지 정비, 환경교육 등 기후위기 대응 봉사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항공, 숙식 등을 포함한 봉사활동 경비 일체가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고 해외봉사 활동이 가능한 청년이다.
오는 7월 5일 오후 11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7월 19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지원자는 7월 중 소양 교육과 팀별 현지 활동 계획수립을 완수한 후 국가별로 8월 중 약 3주간 현지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국가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교류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김효환 경기도 국제경제협력과장은 "경기청년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서 기후 격차 문제 인식을 확산하고, 개선하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 배려 층과 국내 봉사로 사회공헌도가 높은 청년을 우대 선발할 예정으로 도내 청년들이 많이 신청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