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중금속 8개 항목에서 만족 등급
  • ▲ 화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토양중금속을 분석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화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토양중금속을 분석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미국환경자원협회(ERA) 토양 중금속 분석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Laboratory of Excellence) 판정을 받았다.

    18일 시에 따르면 미국환경자원협회가 운영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기관들과 잔류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 분야 등에서 분석기관·분석원의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 비교하는 농·식품 화학 분석 능력 평가로,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식약처·농산물품질관리원·농업과학원 등),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평가에 참여한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372개의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중금속 8개 항목(비소·크롬·납·니켈·카드뮴·구리·수은·아연)에서 만족을 받았다.

    그 중 2개 항목(비소·카드뮴)은 Z-스코어 ‘0’으로 최우수, 그 외 6개 항목은 ‘절대값 2’ 미만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z-스코어 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뜻하며, 전 항목 만족 등급을 받으면 최우수 판정을 받는다.

    신미영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토양 중금속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신뢰도 확보를 위한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화성 농산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