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봉화군 방문해 협약
  • ▲ 이재준 수원시장(왼쪽)과 박현국 봉화군수가 우호도시 협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이재준 수원시장(왼쪽)과 박현국 봉화군수가 우호도시 협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특례시와 경북 봉화군이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수원시는 지난 6월28일 봉화군을 방문해 우호도시협약을 맺고, 양 도시의 발전과 우호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 16명과 박현국 봉화군수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대표단에는 수원시 간부 공무원은 물론 수원시의회와 수원시통장협의회장 등이 함께했고, 봉화군에서는 봉화군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봉화군의회와 봉화군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양 도시가 경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과 발전을 추구하고, 행정과 관광 등의 교류를 활성화해 친선을 도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수원시 대표단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봉화군의 대표 관광지 백두대간수목원을 둘러보고, 봉화군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우정을 다졌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여름 봉화군 수해 피해 당시 성금을 전달하며 봉화군과 인연을 시작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서로 지혜를 모으면 외국인주민 교류 등 두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우호도시 봉화군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만90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봉화군은 백두대간·낙동정맥·낙동강 등 천혜의 자연생태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봉화은어축제·봉화한약우송이축제 등 특성화한 축제를 개최하며 지난해 65만 명의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