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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의 별내선 역사. ⓒ경기도 제공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구간인 별내선이 오는 8월10일 개통된다.
별내선은 기존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의 노선이다.
2016년 착공한 별내선 공사에는 총 1조39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6개 공사 구간 가운데 3~6공구를 경기도가, 1·2공구를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해 8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별내선 운행 차량은 6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 4~5분 내외, 평시 8분 내외, 최고속도 80km/h로 운행된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2023년 7월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해 그간 공종별시험,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마쳤다.
현재는 개통을 위한 종합보고 및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등의 행정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별내선 개통 시 별내에서 잠실까지 27분이 소요되며, 서울지하철 2호선(잠실)·3호선(가락시장)·5호선(천호)·9호선(석촌)·수인분당선(복정·모란)·경의중앙선(구리)·경춘선(별내)과 환승이 가능해진다"며 "경기 동북부지역 교통 여건 개선과 출퇴근시간 단축으로 지역 발전에 큰 토대가 될 것으로, 안전을 우선으로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역사를 만들기 위한 '경기도 안심역사(4S Station)' 기준을 만들어 별내선부터 적용했다.
'경기도 안심역사' 기준은 안전한(Safe) 역사를 위해 안심역사특화구역 설치, CCTV 추가 설치로 세심한 사각지대 관리, 역사 전체를 송출하는 모니터 설치, 비상벨 및 화재 예방 시설 추가 설치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향후 경기도가 시행하는 모든 지하철 역사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