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5월 회식 자리에서 남성 직원의 목을 뒤에서 끌어안은 부천시 체육회 여성 팀장.ⓒJTBC ‘사건반장’ 캡처
    ▲ 지난해 5월 회식 자리에서 남성 직원의 목을 뒤에서 끌어안은 부천시 체육회 여성 팀장.ⓒJTBC ‘사건반장’ 캡처
    부천시체육회 여성팀장이 남성직원들에게 상습 성희롱과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보자 A씨는 10일 JTBC ‘사건반장’에 여성팀장의 성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제보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직원 회식에 참석한 여성팀장이 한 남성직원의 무릎에 앉았다 일어서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제보자 A씨는 "영상을 보면 (팀장이 남성의) 허벅지 위와 중요 부위에 앉았다 일어났다 하지 않나. 이런 행동을 그분한테만 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직원 두 명에게도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

    A씨는 여성팀장이 남성직원 뒤에서 목을 끌어안고 다른 직원의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했고 기분이 나빴다"며 "술자리 분위기상 화를 낼 수 없었지만 불쾌했다"고 말했다.

    해당 여성팀장은 “코로나 이후라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