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 혁신 통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직주락 도시 구축 도모… 광주시 발전 방향 제시
  • ▲ ‘KTX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KTX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KTX 광명역 개통 20주년을 기념해 ‘KTX 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11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는 철도·도시·건축·교통계획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역과 연계한 100년 미래 전략 및 상생 방안’을 주제로 광명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KTX 광명역은 현재 건설 중인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신도시 남북 철도를 잇는 광명~시흥선, GTX-G 노선이 지나가게 돼 향후 광명은 사통팔달 철도의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첫 발표자인 김우철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철도 지하화 쟁점과 공공철도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위원은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025년 시행 예정임에 따라 철도를 지하화하고 철도 부지와 주변 지역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 및 지자체의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 연구실장은 ‘KTX 광명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꾸다’를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유 실장은 KTX 광명역의 대기 시간 활용 방안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하며 “철도역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말다.

    이후 진행된토론에서는 홍찬표 도시공간기술사사무소 대표가 첨단 교통수단이 기존 도심부나 신도시, 주요 시설과 직접 연결되는 셔틀 시스템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한편, 광명시는 KTX 광명역을 활성화하고 역세권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4월1일 개통 20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와 협력우호관계를 증진해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 광명역은 광명시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역사적 공간이며, 앞으로도 광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회의 공간이다.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향후 다가올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구와 생각을 활발히 나눠야 한다”며 “광명시는 역세권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강소기업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