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마30년 넘게 민주당 지킨 적임자"이재명과 정권교체 이뤄낼 것"
  •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이 지난 1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송윤의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이 지난 1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송윤의기자
    경기도의원 3선,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연정부지사에 이은 재선 국회의원.

    '경기 안양만안'을 지역구로 둔 강득구 의원이 걸어온 길이다.

    경기도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이끌 수 있다고 말하는 강 의원이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나섰다.

    지역과 국회를 오가며 눈코뜰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 의원을 19일 국회에서 만나봤다.

    - 경기도당위원장에 나 강득구여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그 누구보다 '결기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후퇴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남북관계는 파탄났고 민생은 피폐해져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을 민주당이 다시 살려야 하고 그 중심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있다. 지금은 결기있는 민주당 도당위원장이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싸워야 할 때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부터 양평 공흥지구 특혜의혹과 도이치모터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도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변경 특혜의혹', '정순신 전 검사 자녀 학교폭력 문제' 등 그 누구보다 윤석열 정권과 치열하게 싸웠다. 이런 경력이 있는 강득구야말로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 선거에 내세우고 있는 캐치프레이즈나 각오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하며 '더 강한 경기도당, 더 강한 강득구, 정권교체의 심장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국민을 대신해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 윤석열 정권과 결기있게 싸워온 강득구가 도당위원장이 돼 강한 경기도당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대선에서의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미다. 더불어 '이재명과 정권교체, 경기도당위원장은 강득구'라는 캐치프레이즈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동시에 국민적 지지도가 가장 높은 우리당의 대선후보다.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하나로 뭉쳐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
  •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양만안)이 지난 7일 1일 경기도의회에서 지지자 등과 함께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양만안)이 지난 7일 1일 경기도의회에서 지지자 등과 함께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 도당위원장으로서 계획하고 있는 공약은.
    "경기도당부터 선도적으로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 지금 민주당 당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당원주권'이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 선택한 수석사무부총장으로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당헌·당규 개정을 주도했다. 당원주권 시대를 경기도당에서부터 선도적으로 열어 나가겠다. △경기도당 내 당원존 마련 △도당의 중요 의사결정 당원 참여 보장 △당원 성장 프로그램 마련 △청소년위원회 신설 및 대학생위원회, 청년위원회 활동 강화 △지방의회 의원 1인당 1명의 정책지원관제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9개 지역에서만 승리했다. 다가오는 제9회 지방선거 필승전략이 있다면.
    "정당은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  지난 지방선거는 대선 직후 치러진 선거였다. 당시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대선 패배의 아픔을 다 치유하지 못한 상태에서 윤석열 정권 5년에 대한 막막함 등으로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대선과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제20대 대선의 투표율은 77.1%였던 반면, 제8회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50.9%에 불과했다. 민주당이 크게 승리했던 제7회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60.2%였던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투표하지 않은 선거로 볼 수밖에 없다. 결국 지지자에게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드렸을 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경기도당위원장은 다가오는 제9회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다.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제9회 지방선거에는 반드시 경기도에서 민주당이 이길 것이다."

    - 민주당원과 경기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민주당의 적자 강득구가 이재명과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 청년 시절, 평민당 당원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민주당을 지켜왔다. 또한, 3선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거치면서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아는 경기도 전문가로 성장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재명이 선택한 중앙당 수석사무부총장 출신 강득구가 그 누구보다 이재명 전 대표와 호흡을 잘 맞춰 선거 준비를 잘 해낼 수 있다고 자부한다. 30년 넘게 민주당을 지켜온 뚝심으로, 경기도 구석구석을 아는 전문성으로,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윤석열 정권과 싸워온 결기로 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