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광위원장 첫 회의파란색·붉은색 교차 넥타이 착용"우리는 여야 떠나 문화체육관광당"
  • ▲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민주·수원3)이 지난 24일 도의회에서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민주·수원3)이 지난 24일 도의회에서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민주·수원3)이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첫 회의를 주재하며 파란색과 붉은색이 교차한 디자인의 넥타이로 협치정신을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24일 "이곳에서 우리는 여야를 떠나 문화체육관광당"이라며 "여야협치를 기반으로 경기도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모범사례들을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진행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업무보고에서 "전반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여야협치의 상징이었다"며 "82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순증액시켜 1410만 도민의 문화·예술·관광 증진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더 큰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지난 4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e스포츠 관련 업무의 문화체육관광국 이관에 대해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e스포츠 산업은 게임 산업과 별개의 독립적인 체육 산업이지만 관련 업무는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이 아니다"라며 "지난 4년 동안 e스포츠 산업의 업무 이관 작업이 지지부진하기에, 위원장으로서 관련 작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지켜보겠으며 신임 문화체육관광국장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 차원에서 관련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