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성 의원(민주·광명4)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3기 신도시 참여 요청에 규탄 결의안을 발의했다.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대표발의 한 '서울주택도시공사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결정 요청 규탄 결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결의안은 SH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인 요청을 함에 따라 이들의 행위를 규탄하는 차원에서 발의됐다.김 의원은 "현재 3기 신도시 전체 면적의 90%는 경기도에 조성 중"이라며 "경기도 내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SH가 아니라 경기도가 설립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주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의원은 "지금은 SH가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를 고민할 때가 아닌 공사 설립 본연의 목적에 맞게 서울특별시민의 주거 안정 강화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질타했다.이번 결의안은 오는 26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무조정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SH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