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선수·지도자 등 30여 명 참석김동연 "온 국민에 큰 힘이 됐다" 치하
  •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20일 도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20일 도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0일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빛낸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념이나 색깔을 떠나 온 국민이 한목소리로 통합하고 응원하는 유일무이한 것이 바로 스포츠"라며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우리 국민의 통합되고 단합된 힘이 다시 발휘돼 정치·경제·외교·교육·사회 모든 분야에서 제대로 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치하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 선수단이 정말 좋은 성적을 냈고, 또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경기를 즐기는 밝은 모습들을 보면서 온 국민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우석(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박태준(태권도 남자 58kg급 금메달) 등 메달리스트와 선수·지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수원3)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 도내 체육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경기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규정에 따라 금메달의 경우 포상금 1000만 원,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700만 원, 500만 원 등 총 1억2000만여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메달리스트들은 선수단복에 사인해 김  지사에게 전달했으며, 대회를 통해 겪은 경험담과 훈련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털어놓으며 회포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