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선수·지도자 등 30여 명 참석김동연 "온 국민에 큰 힘이 됐다" 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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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일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빛낸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념이나 색깔을 떠나 온 국민이 한목소리로 통합하고 응원하는 유일무이한 것이 바로 스포츠"라며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우리 국민의 통합되고 단합된 힘이 다시 발휘돼 정치·경제·외교·교육·사회 모든 분야에서 제대로 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치하했다.이어 김 지사는 "우리 선수단이 정말 좋은 성적을 냈고, 또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경기를 즐기는 밝은 모습들을 보면서 온 국민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이날 환영식에는 이우석(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박태준(태권도 남자 58kg급 금메달) 등 메달리스트와 선수·지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수원3)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 도내 체육계 인사들도 함께했다.경기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규정에 따라 금메달의 경우 포상금 1000만 원,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700만 원, 500만 원 등 총 1억2000만여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 메달리스트들은 선수단복에 사인해 김 지사에게 전달했으며, 대회를 통해 겪은 경험담과 훈련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털어놓으며 회포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