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내·마을버스 9개 노선 동탄1, 2동서연결도로 운행

화성시가 동탄지역 시내·마을버스 9개 노선의 경로를 변경해 동서연결도로로 운행을 시작한다.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탄1~동탄2신도시를 잇는 동서연결도로 2개가 29일 개통되기 때문이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간선도로 2개 중 1번 도로(여울공원 남측~시범단지 남측)는 5개 노선이, 6번 도로(원천로~치동천로)는 4개 노선이 경유하게 된다.

1번 도로 경유 노선은 △H24(병점역~중동) △H67(동탄2차고지~향남) △H101(무봉산자연휴양림~반정동) △709(서동탄역~동탄역) △19-3(영천동~병점역)이며, 6번 도로 경유 노선은 △7-1A(동탄2차고지~조원뉴타운) △71(오산~치동초) △17(병점역~동탄역) △H17(장지동~오산역) 등이다.

그동안 경부고속도로로 인한 노선 굴곡으로 동탄1~동탄2신도시를 이동하는 데 거리에 비해 다소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시내·마을버스 동서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이동 소요시간이 단축돼 버스 이용객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1, 2신도시 동서연결도로 개통으로 시민들의 이동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지난 3월 마무리 됨에 따라 동탄신도시는 2007년 개발이 시작된 이후 18년 만에 화성시와 하나의 도시가 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지하화한 경부고속도로 상부에는 공원이 조성된다.

또한 공원과 함께 동탄1, 2신도시를 잇는 2번에서 5번 연결도로도 올해 안으로 순차 개통된다.